러닝 스텝

[세스고딘]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 1편

마케털이범 2020. 11. 27. 13:25

 

 

마케터는 새빨간 거짓말쟁이를 읽으며, 마케터라는 직무가 과연 거짓말쟁이인지 살펴보려한다 :)


 

 

네고왕을 보다 광희가 한 말이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딴딴따다단~ 유튜브 프리미엄 안보고 싶다고 ㅋㅋㅋㅋㅋ당근마켓의 부드러운 목소리도 짜증난다며ㅋㅋㅋㅋ마케터로 일하게된 나에게 이따금 듣는 이런 이야기들은 직업에 대한 애정이 흔들리게 한다.  이러한 사람들의 의견이 공감안되는 건 아니다. 나도 SKIP 버튼만을 기다리고 있으니....

과연,, 마케터는 이렇게 신경질을 건드리는 직업인걸까?
마케터가 줄 수 있는 좋은 영향은 없는 것일까?
내 직무를 더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를 고민하다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출처 : 동아일보

 

사실 우리 모두는 거짓말 쟁이다.
우리 자신 자체가 미신적 존재이기에, 보고 들은 경험한 일들에 허구성을 더하여 그 사람에게 맞게 요리조리 양념을 맛잇게 하여 들려준다.이 이야기는 복잡하고 넘쳐나는 이 세상에서 우리에게 선택을 위한 하나의 지름길이 되어준다.
그리고 우리는 이 허구성을 거짓말이 아닌 스토리텔링 이라고 부른다

마케터는 이러한 스토리텔링을 해내는 사람들이다.
그들을 속이기 위해서가 아닌 상품,서비스,친구에 대해 보다 쉽고 행복한 선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같은 상품이지만, 같은 금액이지만 보다 행복한 시간이 되도록,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사람이다.


 

 

게오르그 리델도 거짓말쟁이다
- 똑같은 와인을 일회용 종이컵에 마시기
- 똑같은 와인을 다있소 보온병에 마시기
- 똑같은 와인을 고급진 와인잔에 마시기

과연 무엇이 더 맛있을까? 그리고 와인잔을 선택한 사람에게 "당신은 속았어!"라고 말할 사람이 몇이나 될까?

게오르그 리델은 전통적인 기술을 중시하며 가업을 이어 내려오고 있는 유리잔 제조의 명인이다.
"모든 음료에는 그에 걸맞은 완벽한 모양의 잔이 존재한다."고 굳게 믿으며 다양한 잔을 만들어오고있다.

 

 

출처 : 한국 외식 신문

 

A) 5달러 짜리 와인을 라델글라스의 와인잔에 마시기 VS B) 5달러 짜리 와인을 일회용 종이컵에 마시기

과연 우리에게 더 행복한 선택은 무엇일까?
비용으로만 따지면 5달러짜리 와인 + 10달러짜리 와인잔 VS 5달러짜리 와인 + 1달러짜리 종이컵
A가 B보다 15달러로 6달러보다 2배의 금액이지만 당신은 거짓말에 속았다! 라고 할까?
아마도 그 시간이 행복했다 라고 말할 가능성이 크다.

그리고 아마도 이 와인잔은 "우리의 시간은 특별하니까"와 같은 문구와 함께 스토리텔링을 전할것이며, 우리는 그 광고를 보면서 아마도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또한 아무런 마케팅이 이뤄지지 않은 종이컵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에 만족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출처 : 코메디닷컴

 

세스고딘은 이러한 이유를 사람들이 그래야만 한다고 믿기 때문 이라고 말한다.
마케팅은 사람들의 기대감을 채워준다.그렇기에 틀림없이,와인 맛을 더 좋게 만든다.
심지어 와인에 영향을 미치는 실제적인 요소 6월의 강수량, 질 좋은 코르크 마개만큼,


즉, 마케터는 소비자에게 스토리를 들려줌으로써 그들의 와인을, 혹은 시간을 더 향기롭게 만드는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