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가 되는 스토리: 브랜드 전쟁에서 살아남는 7가지 공식를 읽고

마케터로 일하게 된 지, 9개월 차 아직도 나에게 마케팅은 어렵고 뿌연 안개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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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사는 것은 이리도 쉬운데, 어찌 파는 것은 이리도 어렵단 말인가. 솔직히 말하면 화장품 성분이 그렇게 다른 것도 아니고,
옷의 재질이 엄청 차이나는 것도 아닌데
왜 무엇은 팔리고 무엇은 존재조차 알리기 힘들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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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가격, 적당한 패키징, 적당한 UX , 적당한 프로모션까지 있구만 왜 안팔리는 것이냐구....
이러한 고민 속에 빠져 있던 주말, 퍼블리에서 나온

무기가 되는 스토리: 브랜드 전쟁에서 살아남는 7가지 공식

컨텐츠를 발견했다.

브랜드가 중요한건 알겠는데, 큰 회사가 아닌 작은 스타트업은 어떻게, 아니 심지어 1인기업은 어떻게 브랜딩을 하라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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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do it, 멋있게 달리는 영상 촬영할 돈도 없다구오..... 그래도 속는셈 치고 정말 전쟁같은 이 브랜드 시장에서 포지셔닝을...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찾고자 이 컨텐츠를 탐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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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게 브랜딩의 과정을 소개해 주었는데, 스토리 작가였던 저자의 경험을 녹여내 브랜딩을 스토리 플롯을 짜는 것과 매우 흡사하다고 소개한다.

출처 : 카카오

어떤 특정한 사람이 목적(불편함 혹은 더 나은 것)을 갖게되고, 그 과정에서 겪고 있는 여러 문제를 의식하게 된다. 이 문제를 해결해가는 동안 내 상품(가이드)를 만나서 어떻게(기능)을 해결해 나갈 것인지 계획을 듣고 신뢰를 쌓아 함께 실행(구매)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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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가장 핵심 포인트는, 주인공이 우리 제품이 아닌 고객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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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페이지 속에, 혹은 첫 만남이 되는 홍보 컨텐츠 속에 주인공은 우리가 아닌 당신이며,
우리 제품은 그것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음을 말해야한다.

고객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명확히 공감하고 이해하는 제품을 만나면, 그 제품이 제시하는 방향으로 충분히 자신의 이야기를 따라줄 의향이 있기 때문이다.

1.캐릭터잡기

페르소나라고도 말할 수 있는 이 단계에서는, 내가 어떤 제품을 갖고 있는지? 이 제품으로 어떤 사람에게 다가갈 것인지 정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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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함/심미적/편안함 등 같은 의자를 사더라도 사람마다 원하는 목적이 다르다. 각자가 다른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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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함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안전함을 강조하는 one message를 보여주는 것을 목적으로 잡아야하고, 아름다운 인테리어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상세페이지 내 색상과 분위기 그대로를 실현할 수 있다는 믿음을 보여주어야하며, 그 목적을 자극해야한다.

2.난관직면

이제, 누구와 대화할 것인지? 누구의 불편함을 해결해줄 것인지를 정했다면, 이제 함께 손잡고 문제를 직면해야한다. 이 문제가 단순한 어떤 불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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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지금 쓰고있는 가방의 수납공간이 부족하다던지 하는 외적문제를 파악하고, 그 안에 담겨있는 내적인 문제를 알아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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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공간이 넉넉한 가방이 필요한 실제적 문제가 무엇일까? 누군가는 도시락,책,물통 등을 들고다니며 꽉찬 가방을 통해 삶을 성실히 살아가는 자신에 대한 만족감을 얻어낼 수도 있다. 혹은 누군가는 아무때나 들고 다닐 수 있는 넓은 가방을 메며 가방을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고 싶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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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만난 캐릭터가, 어떤 난관을 직면했는지 이해하는 것이 그 다음단계인 내 상품이 어떤 가이드가 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가장 핵심적인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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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이드를 만나다 단계는 다음주에....

궁금하신분은 퍼블리 무기가 되는 스토리: 브랜드 전쟁에서 살아남는 7가지 공식을 읽어보시길...참고로 아무 관계는 없으나 그저 퍼블리를 매우 좋아하는 독자입니다 :D